KT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수도권과 부산 지역 근무자 재택근무를 30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KT는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보건당국과 회사에서 안내된 생활방역수칙, 행동수칙을 필히 준수해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확보하라"며 "회사 업무의 연속성에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KT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직원은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하기로 했었다. 그 외 지역도 임산부, 건강 취약자, 육아 직원은 재택근무를 한다.
한편 SK텔레콤은 23일까지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LG유플러스는 28일까지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근무자는 각 조직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 통신사들도 재택근무를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