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21일 신한알파리츠에 대해 추가 자산 편입과 유상증자 등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하면서 국내 리츠 중 최선호주(톱픽)로 추천했다.
최근 신한알파리츠는 네 번째 자산으로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를 편입하기로 했다. 트윈시티는 서울역 인근 용산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오피스 1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됐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알파리츠는 꾸준히 우량자산을 편입하며 유상증자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는 올해 대일빌딩 편입과 유사한 구조로 신한알파리츠의 자(子)리츠인 신한알파남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취득하는 형태이며 매입가는 2386억 원으로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26일이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대일빌딩 매입 사례로 비춰볼 때 향후 신한알파리츠의 유상증자로 자(子)리츠의 트위신티 남산 매입 자금 중 중순위 차입금 일부를 상환하고 보통주식 일부 유상감자로 자(子)리츠의 지분율 100%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신규자산 편입을 통한 배당금 확대 정도는 매입 조달 구조가 공개된 후에 추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알파리츠가 상장 후 두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와 추가 자산 편입에 성공, 이후 보유자산의 가치가 매입 후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트윈타워 남산도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이번 트윈시티 남산 편입 후 신한생명 엘타워 오피스도 추가 편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주가 기준 올해 배당수익률은 4.6% 수준으로 신규자산 편입에 따라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