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8일 개학한 경기도 수원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1일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가 전국에서 849곳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 울산, 경기, 강원, 충북, 경남 등 7개 시도에서 총 849개 학교가 등교 수업 일을 조정했다. 전날보다 135곳 늘어난 수치로 올해 5월 20일 순차적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17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에서는 우리제일교회가 위치한 용인시에서 207개교, 스타벅스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파주시에서 49개교, 양평 14개교 등 총 279곳이 등교를 중단했다. 서울에서는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이 확산 중인 성북구가 79곳, 강북구 40곳 등 모두 127개 학교가 등교 수업 일을 조정했다.
이 밖에 체조 교실 확진자와 병설유치원 교사 확진자가 나온 강원 원주에서 96곳, 울산 16곳, 충북 옥천 13곳, 경남 김해 1곳 등이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한편 등교수업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는 213명, 교직원 48명 등 총 26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 성북구에 있는 체대 입시 체육시설에 다닌 수강생 확진자는 3명 늘어 총 2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