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이태희 (뉴시스)
이태희(36)가 매경오픈 최초 2연패를 달성했다.
이태희는 23일 열린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CC(파70)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희는 지난해 열린 매경오픈에서 연장 3차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매경오픈에서 2연 패를 차지한 것은 이태희가 최초다.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태희는 우승상금으로 2억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이태희는 시즌 상금 2억953만6633원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섰다.
한편 이태희는 2004년 KPGA 입회한 뒤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해오다가 2015년 넵스 헤리티지, 2018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했다. 지난해에는 매경오픈에서 동타를 이룬 얀느 카스케(핀란드)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