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이종격투기선수 정찬성이 박재범 회사로 들어간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소속사 사장 박재범을 만난 정찬성-박선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찬성은 2018년 힙합 레이블 AOMG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종격투기선수로서는 이례적인 선택으로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정찬성의 아내 박선영은 “AOMG 힙합 회사라서 간 게 아니라 박재범이 한 말 때문에 간 거다”라며 “돈 안 벌어 줘도 된다고 했다. 본인이 잘 벌고 잘나가기 때문에 그냥 우리가 가는 길을 도와줄 거라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근에도 AOMG 측은 정찬성의 훈련비용 해결을 스폰서를 구해주는 등 조력자로서 함께했다. 정찬성은 “그전엔 협찬사가 없어서 스스로 부담했었다”라며 “그때만 해도 계약을 위한 달콤한 말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진짜 내가 돈을 안 벌어다 주고 있다. 그런데도 지원을 해주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재범은 “경기에서 지는 모습을 보고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기고 졌을 때의 차이가 분명하다”라며 “누구든 잘 되는 일만 있는 거 아니니까. 식구면 잘되면 아니든 같이해야 한다”라고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