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코로나19 환자 일별 확진자 수 추이.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씨젠의 2분기 매출액은 2748억 원으로 매출 볼륨의 증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률이 61.5%를 기록했다”며 “향후 씨젠의 이익률을 좀 더 현실적으로 산정하게 되면서 12개월 추정 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씨젠의 주요 수출국가에서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가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유행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며 “특히 백신 개발 이후에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지는 않은 채 계절성 호흡기 질환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씨젠의 매출은 2000억~3000억 원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결국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속해서 발생하면서 씨젠의 많이 증가한 매출 규모는 2020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적어도 3년 이상의 중장기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가수익비율(PER) 멀티플을 평균값으로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