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박용희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최근 2개의 인수ㆍ합병(M&A) 딜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누스 매각의 경우 내달 29일 매각금액(약 2170억 원) 전액을 수취할 예정이고 환경폐기물 업체 코엔텍(지분 59%)ㆍ새한환경(100%)의 인수는 사모펀드 E&F 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으로 인수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6월 E&F PE와 컨소시엄으로 형태로 해당 환경업체 인수와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대금 총 5000억 원 중 인수자금융 2000억 원, E&F 2000억 원, 아이에스동서 1000억 원으로 구성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 2개의 M&A 딜로 살펴보면 비효율적인 자산인 이누스의 매각, 효율성이 높은 환경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요약된다”면서 “이는 주주 친화적 인수합병”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공격적으로 자산 재조정을 할 수 있는 근간은 주택 자체사업으로 향후 창출할 수 있는 잉여현금흐름에서 기반한다”면서 “초기 자금조달 우려가 있어 E&F PE와 공동 인수 후 향후 주택 자체 사업으로 창출되는 잉여현금으로 지분을 전액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본업도 올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해 매출은 9641억 원, 영업이익은 662억 원으로 바닥을 기록해 향후 3년간 드라마틱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건설 부문 매출 4735억 원에서 2022년 1조6000억 원 규모로 수직으로 상승할 전망이며 자체사업과 도급사업은 각각 8000억 원으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