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분기별 가스판매량 추이 및 전망.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25일 삼천리에 대해 8월 도시가스 공급비용 인상으로 향후 비용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천리의 2분기 매출액은 71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3.6% 감소한 23억 원을 기록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MP와 이용률 하락에 에스파워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삼천리ES의 연료전지 프로젝트 관련 공사 물량으로 만회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경기도 도시가스 공급비용이 소폭 인상됐다"면서 "판매량 감소 및 인건비 상승분을 반영한 인상금액은 약 3원/㎥ 수준으로 다소 아쉬운 편이나 판관비 증가분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인건비성 계정의 부담은 당분간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