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심리학/ 비키 홀스 지음/ 한성희 엮음/ 동글디자인 펴냄/ 2만5000원
고양이와 주인은 종종 서로를 오해하곤 한다. 고양이가 이렇게 말하면 주인은 저렇게 알아듣는다. 말은 통한다. 하지만 가끔 뭔가 크게 잘못될 수도 있다.
고양이가 정말로 먹이나 애정을 원하는 걸까? 아니면 좀더 복잡한 말을 전하려고 끊임없이 야옹거리며 우는 걸까? 왜 고양이는 집을 더럽히고, 이웃집 고양이와 싸우거나 낯선 사람을 불안해할까?
영국 최고의 고양이 행동 상담사인 저자는 수천 명의 고양이 집사들과 문제가 생긴 고양이들의 삶을 변화시켜 왔다. 20년 이상 고양이를 연구하면서 고양이를 잘 기르는 법에 관산 7권의 서적을 썼다.
저자는 새끼 고양이 입양하기, 겁쟁이 고양이, 공격적인 고양이, 실내 고양이, 고양이가 많은 집 등 파트를 나눠 자신이 경험한 수많은 상담 사례를 재밌는 이야기로 펴냈다. 그가 던지는 현실적인 조언들을 보며 눈물 한 방울 흘릴 각오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