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행복 인사이트' 경연, 개인 맞춤형 정책 추천 서비스 대상

입력 2020-08-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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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5G, 인공지능(AI) 등 최신 ICT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2020 SKT 행복 인사이트' 최종 경연대회와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SKT 행복 인사이트'의 주제는 ICT 기반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템이다.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달 간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184개 팀이 응모했다.

SK텔레콤은 이달 6일 20개 팀의 본선 발표를 진행해 최종 경연에 진출할 10개팀을 선발했다.

대상은 'AI 정책 추천 서비스'를 제안한 '웰로' 팀에게 돌아갔다. 웰로 팀은 AI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분산된 채널에서 전달되는 수많은 정책 정보를 개인화된 추천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국민들은 손쉽게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은 복지수혜율 및 정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웰로 팀 대표 김유리안나(25)씨는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한 당사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다는 안타까운 사실에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최신 기술을 연계한 사용자 중심의 정책 전달을 통해, 몰라서 소외되고 손해보는 사람들이 줄어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은 △'현희허니' 팀(시각장애인 버스 이용 지원 서비스) △'미래의 할머니들' 팀(IPTV 활용 온라인 노인 복지 서비스)에게 주어졌다.

도전상은 △'플러그' 팀(AI 기반 신경발달질환 아동 훈련 프로그램) △'뮤직 이즈 아워 라이프' 팀(진동 패턴화를 통한 청각장애인 맞춤형 음원 서비스) △'비트윈' 팀(대학생 역량 활용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유다희 씨'(빅데이터 기반 공연예술 온라인 판매 플랫폼) △'하이어스' 팀(플라스틱 소비 감소 유도 어플리케이션) 등 5개 팀이 수상했다.

SK텔레콤은 'SKT 행복 인사이트' 수상 10개 팀에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상위 팀에는 SK텔레콤의 전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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