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재택근무와 비대면 업무가 급증하면서 미국 Vidyo(비됴)사의 국내 총판을 담당하는 계열사를 둔 제이씨현시스템이 상승세다.
26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제이씨현시스템은 전일대비 180원(3.12%) 상승한 5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정세균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7개월 만에 방역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하루하루 우리 방역 체계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에 알써포트, 가비아, 콤텍시스템, 비트컴퓨터 등과 함께 언택트 관련주로 꼽히는 제이씨현시스템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씨현시스템이 지분 86.21%를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엘림넷은 미정부, 미군, 유럽입자물리센터(CERN). 구글, 애플, 삼성전자, 샤오미를 비롯해 금융기관과 의료기관들에게 고품질의 영상과 BYOD(Bring your own device) 실현을 지원하고 있는 미국 비됴사의 국내 총판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코로나19에 원격근무 지원 센터에 지원 요청이 평소 보다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제이씨현시스템 자회사 엘림넷은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 개방형 온라인 시험 플랫폼 나우앤테스트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