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의 공공의대 시도 추천위원회 논란과 관련해 "쓸데없는 오해를 불렀다"고 질타했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 위원회가 무엇을 추천하고, 그 과정에서 시·도는 무슨 역할을 한다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학생 선발과 관련된 일이라면 외부 추천이 왜 필요한지도 알 수 없다"며 "청년들은 기회의 공정성을 매우 중시한다. 학생 선발이라면, 그 무엇도 개입되지 않는 공정한 시험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을 추궁한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18 후원금’이 들어온다며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수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엔 이상한 전화들이 걸려온다. '조수진 아들은 군대 갔다 왔나'"라며 “대통령 또는 여당 극렬 지지자들은 ‘국토·법무 장관’ 자제의 ‘황제 탈영’ 의혹 추궁 자체를 못 견디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8원 후원금'을 보내는 것은 비판의 메시지가 담긴 동시에 사후처리 비용도 많이 든다는 점에서 2016년부터 정치권에서 유행처럼 번진 항의 방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는 "우리 정부 들어와서 부동산값이 많이 오른 것은 현실적으로, 데이터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주택가격 급등이 언론의 왜곡이며, 이전 정부에서도 많이 올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국민 눈에는 한가한 논쟁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망사형 마스크를 쓰고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했던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하겠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미애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가 어찌 됐건 국민 앞에 서는 사람이 신중하지 못하게 망사 마스크를 써서 논란을 일으킨 것은 부족한 처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미애 의원은 21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과 비공개 면담을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김미애 의원이 숨쉬기는 편하지만, 비말 차단 성능이 입증되지 않은 망사 마스크를 쓴 모습이 포착돼 조심성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원욱 의원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파업을 결단한 그들이 과연 의사인가, 방역 당국을 조롱하는 광화문 집회 연관자들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빨간 완장 찬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주도하에 오늘부터 (의사들이) 사흘간 2차 파업에 돌입한다고 한다"며 "고귀한 생명을 지킨다는 의사들이 사흘간 일을 멈춘다. 무엇이 자신들의 본분인지 까맣게 잊고 있는 그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