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한잔’은 매일 한 문제씩 이투데이와 함께하는 경제 상식 퀴즈입니다!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듯 퀴즈를 풀며 경제 상식을 키워나가세요!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은 무엇일까?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흔들리자 '이 금융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은 주가가 상승할 때 수익률이 상승하는 보통 펀드와 달리,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금융 상품이다. 이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Inverse Exchange Traded Fund)다.
지수 가격이 상승해야 수익을 얻는 구조인 상장지수펀드(ETF)와 반대로 지수 가격이 하락해야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지수 흐름과 반대로 가기에 청개구리 펀드로도 불린다.
인버스 상품은 상장지수펀드 외에도 상장지수증권(ETN·Exchanged Traded Note) 등의 형태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개미투자자들이 투자하는 국내 주요 인버스 상품은 'KODEX 인버스'와 일명 '곱버스'라는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200 지수가 1% 떨어지면 2% 오르고, 지수가 1% 오르면 2% 손실을 보는 식으로 상품이 구성됐다.
인버스 상품은 주가 지수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면 큰 손실이 발생하므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거래소와 키움증권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순매수액 2조3698억 원으로 개인투자자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액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익률은 저조했다. 개인 평균 매수단가(순매수액/순매수 수량)를 6월 30일 종가와 비교했을 때 수익률은 -27.8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