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ㆍ김태년, 오늘(27일) 코로나 검사… 진성준ㆍ송갑석 등 밀접 접촉

입력 2020-08-27 13:52수정 2020-08-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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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

강훈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팀장과 영등포구청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9시30분부터 어제(26일) 최고위원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성 판정을 받은 기자의 주요 동선인 구역에 있었던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과 송갑석 대변인, 박성준 원내대변인 등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져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거리가 있는 원형 테이블에 앉았던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은 능동 감시자로 분류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능동감시자의 경우 자가격리를 하다가 가장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3일 뒤(29일)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대면 접촉이 많은 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 등은 27일 오후 바로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당에 따르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전 예방적 차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인원들에게 선별검사 및 자가격리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거쳐 선별검사 대상으로 공식 분류한 것이 아니라는 게 당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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