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P/연합뉴스)
28일(한국시간) 인종차별 항의로 류현진, 추신수, 최지만 등이 출전 예정이던 경기가 취소됐다.
토론토와 보스턴 구단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오늘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치를 예정이던 경기를 연기했다"며 "계속되는 경찰 폭력행위와 사회적인 불평등에 우리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로 했다. 두 구단은 인종차별 반대를 위해 선수들이 내린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애초 이날 토론토와 보스턴의 경기에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고됐다. 하지만 경기가 취소되면서 류현진의 등판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류현진은 29일 예정된 볼티모어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토론토 구단은 이날 오전 7시 40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추신수가 뛰는 텍사스 레인저스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 경기는 9월 13일로 편성됐다.
최지만도 탬파베이 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가 취소돼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됐다.
이날 인종차별에 항의해 취소한 메이저리그 경기는 총 7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