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격수업을 받게 되는 초·중등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 제고를 위해 EBS 온라인개학을 모든 유료방송서비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료방송에 가입한 가구의 초·중등 학생들은 컴퓨터, 노트북 외에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온라인 특강을 추가 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컴퓨터 조작에 어려움이 있는 저학년 학생과 다자녀 가구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에도 유료방송사와 협력해 EBS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도 유료방송사 및 EBS와의 긴밀한 협력과 약관 신고 수리 업무의 즉시처리 등 적극행정을 통해 모든 유료방송 가입자가 적기에 ‘EBS 온라인개학’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추후 송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유료방송사별 EBS 교과 콘텐츠 송출 채널은 EBS 또는 각 유료방송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