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20번째로 사망한 코로나19 환자는 이달 19일 확진된 송파구 확진자(서울 환자번호 2468번)로, 전국 환자번호는 '미부여', 감염 경로는 '기타 확진자 접촉'으로 각각 표시돼 있다. 서울시는 이 환자의 동선, 사망 경위, 사망 날짜 등은 즉각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에서 이달 들어 28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20055명이다. 이는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환자 수(1602명)보다 훨씬 더 많다.
서울 발생 코로나 확진자 중 188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1750명이 격리 중이다.
특히 28일 하루 동안 확진된 서울의 신규환자 125명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49명으로, 39.2%를 차지했다.
신규환자 중 해외 접촉 관련이 1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10명,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4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이 2명, 성북구 체대입시 관련이 2명, 구로구 아파트 관련이 11명, 광화문 집회 관련, 순복음 강북교회 관련, 강서구 병원 관련이 각 1명이었다.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 기타는 47명이었다.
서울 확진자 누계 3657명 중 최근 발생한 주요 집단발병 집단으로는 사랑제일교회 588명, 광화문 집회 77명, 우리제일교회 72명, 빛가온교회 20명, 순복음 강북교회 17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27명 등으로 집계됐다.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142명, 해외 접촉은 384명, 기타는 1591명을 차지했다. 서울의 깜깜이 환자 누계는 617명이었다.
서울 자치구 중 성북구(266명), 송파구(240명), 관악구(227명), 강서구(200명) 등 4개 구는 누적 확진자가 각 200명 대며, 14개 구는 각 100명 대, 7개 구는 100명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