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앞에서 이상진(왼쪽 두 번째) 민주노총 부위원장, 박이삼(왼쪽 세 번째)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 권영국(오른쪽 세 번째) 정의당 노동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의 인력감축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주혜기자winjh@)
이스타항공이 재매각을 앞두고 추진한 희망퇴직에 직원 91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마감한 희망퇴직 접수에는 일반직 34명과 객실부문 31명, 정비 부문 20명, 운항 부문 6명 등 총 91명이 신청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6대 운항에 필요한 420여 명을 제외하고 남은 700여 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애초 계획한 감축 인원 700여 명 중 나머지 600여 명은 정리해고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희망퇴직 시행으로 정리해고 대상자 명단은 애초 예정보다 다소 순연된 다음 달 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해고 예정일은 10월 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