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 현숙, 달인 도전…‘꾸물꾸물’ vs ‘끄물끄물’ 차이점은?

입력 2020-08-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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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1 '우리말 겨루기' 방송캡처)

현숙과 고은천이 달인 도전에 실패했다.

31일 방송된 KBS 1TV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가수 현숙과 아나운서 지망생 고은천이 출연해 달인 문제에 도전했다.

이날 1단계 맞춤법 문제에서는 ‘늘’와 ‘늘상’, ‘산봉오리’와 ‘산봉우리’, ‘꾸물꾸물’과 ‘끄물끄물’ 중 날씨를 의미하는 옳은 표기를 찾는 것이었다.

현숙과 고은천이 고른 정답은 ‘늘’, ‘산봉우리’, ‘꾸물꾸물’이었지만 ‘끄물끄물’이 정답으로 2단계 띄어쓰기 문제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한편 ‘끄물끄물’은 날씨가 활짝 개지 않고 몹시 흐려지는 모양을 뜻하며 ‘그물그물’보다 센 느낌을 준다.

또한 ‘꾸물꾸물’은 매우 자꾸 느리게 움직이는 모양을 뜻하며 굼뜨고 게으르게 행동하는 모양을 나타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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