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아파트경매, 368평에 173억…대마초 발견되기도 ‘어쩌다 경매에?’

입력 2020-08-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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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아파트경매 (뉴시스)

홍콩 배우 성룡의 아파트가 경매에 등장했다.

30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8일 성룡이 베이징 둥청(東城)구의 보유한 아파트 두 채가 경매에 부쳐졌다. 시작가는 7190만 위안(한화 약 124억 2,780만 원)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2007년 성룡이 부동산 개발회사 광고비의 일부로 제공받은 것이며 가족과 거주해왔다. 하지만 부동산 개발회사가 성룡에게 소유권 이전을 하지 않으면서 소유권 분쟁이 발생했고 결국 경매에 나오게 됐다.

아파트는 두 개의 호수가 하나로 연결된 구조이며 침실 6개, 거실 3개로 구성되어 있다. 총면적은 1,217㎡(약 368평)로, 한화로 약 173억 원의 부동산 가치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해당 아파트에서 성룡의 아들 방조명이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될 때 대마초 100g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방조명은 6개월간 수감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룡은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다. 영화 ‘폴리스 스토리’ 시리즈, ‘러시 아워’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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