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3240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95억 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3분기 삼성전자 LCD TV 판매량 1206만대, LG전자 LCD TV 판매량 663만대, 디스플레이용 LED 패키징 가격 안정 영향으로, 특히 2분기 TCL에 판매량이 뒤진 LG전자의 공격적인 LCD TV 판매 확대로 서울반도체의 LED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2020년 중국발 조명용 LED 공급 과잉에도 디스플레이용 고부가가치 LED 패키징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LED 패키징 라인이 정상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2021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형 8K LCD TV에 미니 LED 탑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서울반도체의 미니 LED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형 LCD TV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서울반도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특히 서울반도체 시가총액은 대만 Epistar의 55% 수준으로, 서울반도체가 저평가받을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