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판 리젠 로빅…섬유 생산 중 부산물 재활용
▲오스프리의 프리미엄 아웃도어 백팩 탤런(Talon). 효성티앤씨의 고강력 친환경 나일론 섬유가 쓰였다. (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아웃도어 백팩 브랜드 ‘오스프리(OSPREY)’에 친환경 섬유 소재 ‘마이판 리젠 로빅(MIPAN®regen robic)’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소재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나일론 고강력사 브랜드로 섬유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서 만든 친환경 소재다. 재생 나일론 섬유는 1㎏을 생산할 때마다 6~7㎏ 상당량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가 있다.
가볍고 높은 인열강도(천을 찢을 때 저항하는 힘)와 내마모성이 강점이다. 대표적인 친환경 섬유로 꼽힌다.
오스프리는 내년 봄 시즌 이 소재를 활용한 플래그십 백팩 라인 ‘탤런/템페스트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앞으로 마이판 리젠(나일론), 리젠(폴리에스터), 크레오라 리젠(스판덱스) 등 친환경 섬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고객들은 이미 기업에 높은 수준의 환경에 대한 인식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효성은 그린경영비전 2030을 기반으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제품, 소재,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