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목표달성을 위한 전사적 캠페인 ‘2020 목표달성 라스트 스퍼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월까지 3개월 간 전사적인 노력으로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겠단 포부다.
동양은 정진학 대표이사와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언택트(비대면) 발대식으로 진행됐다. 본사 및 각 사업장 회의실 별로 적정 인원을 분산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캠페인은 정진학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전사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017년 12월 동양 대표이사로 취임, 유진기업 사업총괄 사장을 겸임하며 양사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동양은 지난해 사업부문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익성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148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억 원이다.
정 대표는 “이번 목표달성 캠페인은 매출 및 영업이익 달성과 더불어 영업 및 관리 전반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겠지만, 그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이뤄낸 것처럼 남은 90일이 대내외적으로 가능성과 저력을 인정받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