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의 화보가 공개됐다.
1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는 우아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백지영 화보를 공개했다.
데뷔 21년 차 베테랑 백지영은 지난 7월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로 컴백했다. 최근 '히든싱어6'에 출연해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 10.3%를 돌파하는 등 가수로서는 물론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백지영은 화보 속에서 올해 4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은 만큼, 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블랙의 롱드레스로 우아하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가죽치마에 가터벨트를 착용하며 성숙한 섹시미로 시선을 붙잡았다.
백지영은 인터뷰에서 "가수로서 노래할 때 불필요한 습관에 예민하거든요. 제 귀가 그래요.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잖아요. 혼자 부르고 마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가수. 그 대상이 누구든 귀에 거슬리는 게 없길 바라는 거죠"라며 가수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저는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해요. 예능이나 사석에서 보이는 유쾌한 모습도 저이고, 무대 위의 호소력 짙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도 저예요. 이런 편차가 크게 다가오거나 힘들지는 않아요. 오히려 즐기기도 하죠"라며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담백하게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자주 신곡을 내는 것.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자주 활동하는 것. 저는 일흔 살이 되어도 한 시간 반 정도의 공연을 소화하고 싶어요. 의자를 두고 편하게 하는 게 아니라, 서서 노래 부르고 관객과 교감하면서요"라는 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밝혔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