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열풍을 이을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PO 절차를 진행 중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7일 한국거래소(KRX)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연내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규정에 따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상장 예비심사 결과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빅히트 대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맡았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현재 기업가치는 최소 3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빅히트가 밝힌 올해 상반기 실적 잠정집계 결과는 매출 2940억 원, 영업이익은 497억 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였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공모주 청약 둘째 날인 2일에도 광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청약 경쟁률은 1229대 1을 기록해 SK바이오팜의 최종 경쟁률인 350대 1을 이미 세배 가까이 넘어섰다. 청약증거금도 47조 원을 넘어서며 최대치(30조 원)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