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청약 돌풍 ‘역대 기록 줄줄이 경신’…청약증거금 58.5조

입력 2020-09-02 18:12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게임즈가 청약 돌풍을 일으키면서 역대 기록을 줄줄이 경신했다.

특히 청약 증거금이 60조 원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2일 이날 오후 4시 현재 마감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경쟁률은 1524.85대1로 마감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1546.53대 1, 삼성증권이 1495.40대 1, KB증권이 1521.97대 1 등이다.

청약증거금은 58조5543억 원을 기록했다. 앞선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은 올해 6월 청약을 진행한 SK바이오팜 30조9899억 원이다.

카카오게임즈 일반 공모 배정 주식수가 320만 주인 가운데 청약 주식수가 48억7952만 주 가량이 몰렸다.

최종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 선 만큼 1억 원의 증거금을 넣은 투자자는 약 5주 정도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투자자가 1억 원의 증거금으로 공모가 2만4000원의 카카오게임즈 주식 5주, 12만 원어치를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