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서울드래곤시티, 연인 위한 패키지 출시…업계, 코로나발 매출 감소, 추석 특수로 만회 기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며 이번 추석 귀성 행렬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약 5일간의 연휴에 고향 집이 아닌 호텔에서 '추캉스(추석+바캉스)'를 보내며 힐링하는 이들이 늘 것으로 보여 이들을 겨냥한 호텔업계의 프로모션이 활발하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3분기 매출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긴 업계가 추석 특수를 통해 매출 감소 폭을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 서울드래곤시티는 연인을 위한 패키지를 내놨다. 이 호텔은 객실에서 로맨틱하게 늦캉스를 보낼 수 있는 ‘스타리 스타리 나이트(Starry Starry Night)’ 패키지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스타리 스타리 나이트’ 패키지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넣어 특별함을 더한 와인 1병과 디저트를 객실에 제공해 연인끼리 로맨틱하고 안전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 패키지를 통해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23만6500원~)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23만6500원~)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18만5900원~)을 예약할 수 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와인은 판티니 그랑 뀌베 비앙코 스와로브스키로 이탈리아산 스파클링 와인이다. 2014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이 와인은 과실과 꽃 향기가 우아한 여운을 선사하며 미네랄 풍미와 신선함의 밸런스가 좋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늦은 휴가를 준비하는 연인들이 안전하고 로맨틱한 호캉스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호캉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가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어텀 힐링(Autumn Healing)’ 패키지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선착순 50팀 한정으로 서울과 제주의 글래드 호텔 전 지점에서 예약 가능한 ‘어텀 힐링’ 패키지는 편안한 숙면을 위한 객실(1박)과 함께 프리미엄 비건 티 브랜드인 티 아니모(TEA ANIMO)의 ‘티(tea) 아니모 테이스터 박스’ 1개가 포함돼 있다.
‘티 아니모 테이스터 박스’는 4가지 종류의 프리미엄 블렌딩 티가 2개씩 총 8개의 티백으로 구성돼 루이보스 클래식과 타타리 메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포 디 엠퍼러, 히비스커스와 애플, 로즈힙 등 다채로운 향을 품은 체리 레이디 퍼스트, 천연 얼그레이 향을 느낄 수 있는 얼그레이 애드, 진저, 레몬 그라스, 페퍼민트 등 상큼한 향이 특징인 피칸테 레몬스가 제공된다.
또, 좀 더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며(메종 글래드 제주는 1일 5팀 한정 제공), 해당 패키지를 예약하는 선착순 15팀에게는 스파클링 와인 파스쿠아 뀌베 넘버5 1병과 와인 칠링백 1개, 위글위글 피크닉 매트로 구성된 ‘칠링 세트’를 증정한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서울 8만 원(10% 세금 별도), 제주 16만 원(10% 세금 포함)부터 시작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한국 전통 도자기 브랜드 ‘광주요’와 손을 잡고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가을, 한 모금’ 시즌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가을, 한 모금’ 패키지는 품격 있는 명품 생활자기, 광주요의 시그니처 아이템 소리잔을 제공해 가을 분위기와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달 31일 선보인 이 패키지는 11월 22일까지 운영된다. 객실 타입에 따라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그리고 스위트로 나뉜다. 가격은 타입에 따라 20만 원(세금, 봉사료 별도)부터 시작한다.
패키지 이용 모든 투숙객에게는 가을 한정 상품 혜택으로 ‘광주요 소리잔’(컬러 3종 중1종, 랜덤)을 제공한다. 흙으로 빚은 도자기 구슬이 들어있어 술이나 차 등을 마실 때 아름답고 청아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측은 "최근 ‘홈술’,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고 분위기 있게 음료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호텔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특별 객실 패키지를 출시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개관 20주년 패키지’는 10월 4일까지 ‘200개 객실 한정’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22만원(2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한강과 남산, 화려한 도심 뷰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디럭스 객실에 체크인하면 20주년이 새겨진 달콤한 마카롱 세트가 감사 메시지와 함께 룸 서비스로 준비된다.
또, 호텔의 공간 향과 어메니티 향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3가지 향들로 특별 제작한 ‘JW 시그니처 향 룸스프레이 세트’가 특별 선물로 제공된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사이즈로 편하게 소장하고 다니며 룸 스프레이, 린넨 스프레이, 차량 방향제 등으로 사용하기에 좋다.
투숙 기간에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식음업장인 ‘카페 원’, ‘파티세리’, ‘플레이버즈’, ‘더 마고 그릴’, ‘모보 바’, ‘더 라운지’를 ‘20% 할인’으로 즐길 수 있다. (타마유라 제외)
이외에도 객실 체크인 시 당첨 확률 100% 경품 이벤트를 통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등의 호텔 1박 숙박권을 비롯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레스토랑 & 바 식사권, 메리어트 본보이 추가 2000 포인트 적립, 케이크 교환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