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글로벌 MAU 6700만 명 돌파

입력 2020-09-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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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글로벌 월간 이용자 추이 (사진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MAU(월간 순 사용자) 6700만 명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7월 65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한 달 만에 20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사용자 증가는 유료 거래액 증가로 이어졌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8월 일거래액 3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거래액 800억 원을 넘겼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목표 거래액 8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지역의 콘텐츠가 타 국가로 연결되는 ‘크로스 보더’ 현상도 두드러졌다. 한국 작품 ‘여신강림’은 미국‧일본‧태국‧프랑스 글로벌 각국에서 인기 순위 상위에 올랐다. 최근 글로벌 연재를 시작한 ‘더 복서’도 미국‧태국 등에서 거래액 증가가 확인된다. 영어 작품 ‘로어 올림푸스’는 미국을 시작으로 프랑스‧스페인‧라틴아메리카 지역 인기 순위 상위에 올라 최근 한국에서도 연재를 시작했다.

웹소설 원작 웹툰들도 글로벌 지역에 서비스 중이다. ‘재혼황후’는 태국‧대만 지역에서 인기 순위 5위 안에 올랐다. ‘전지적독자시점’도 인도네시아어‧태국어‧대만어에 이어 8월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한국 시장에서의 공고한 위상을 바탕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전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창작 생태계 조성에 이어 웹툰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핵심적인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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