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대본'이 연출한 드라마 이미지 (사진제공=매쉬업엔젤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웹콘텐츠 제작사 ‘짧은대본’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짧은대본은 MZ세대를 핵심 타겟으로 웹드라마 등 숏폼 콘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회사다. TV방송제작 PD로 다수의 드라마와 프로그램 제작 경험을 쌓은 최종식·황종순 공동 대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튜브 채널 ‘짧은대본’도 운영 중이다.
유튜브 채널 ‘짧은대본’은 구독자 수 40만 명, 누적 영상 조회수 6000만을 기록했다. 단편 옴니버스 구성의 웹드라마 ‘짧게 말해서’, 시즌형 웹드라마 ‘가희편’, ‘진원편’ 등 대학생들의 첫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대표 콘텐츠 ‘시영편’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500만을 넘겼고, MBC M에서도 방영됐다.
최윤경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는 “전세계 OTT 서비스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더불어 한국의 콘텐츠 제작 능력이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짧은대본은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MZ세대의 공감을 얻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향후 국내 시장을 뛰어넘는 글로벌 제작사로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