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LG이노텍은 2017년 이후 4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2010년부터 100여 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금융분야에서 LG이노텍은 올해 63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펀드를 활용하면 협력사는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매년 40여 개 협력사가 이 펀드를 활용하고 있다.
기술분야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혁신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LG이노텍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억 원을 투입해 협력사에 기술 투자, 설비 구입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82개 협력사가 246개 혁신활동을 완료했다.
경영분야는 협력사에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9년간 약 151개사가 경영 컨설팅으로 품질 및 생산성을 높였다.
교육분야는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360여 개에 이르는 온라인 교육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1만 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직무 교육부터 인문학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을 수강했다.
지난 4월에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이 동반성장 펀드를 긴급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규모, 신용도 등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자금 지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또한 협력사의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해 4월부터 2개월간 협력사에 약 850억 원 규모의 납품 대금과 금형비를 조기 지급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사업활동에 지장을 받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LG계열사 공용 특별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