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활동 끝 별세…택견꾼 장태식, 극진고수도 강자 상대 선전 뇌리

입력 2020-09-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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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고인 프로필 사진 캡처)

택견 고수 장태식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5일 장태식이 46세 나이로 사망했다. 장태식이 소속된 결련택견협회 측은 "선생님께서 지병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2001년 KBS2 '인간극장-고수를 찾아서' 1기에서는 극진공수도 강자 김재영(37)과 자웅을 겨뤘다. 장태식은 이 승부에서 선전하면서 택견이 실전용 무술이 아니다라는 시청자들의 편견을 깼다.

고인은 여러 투기 종목을 택견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택견 고수로 유명세를 탔다.

고인은 심신 수련과 함께 재능기부 병행을 택했다.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고향인 전북 남원시 등에서 택견 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벌였다. 택견 인프라를 넓히기 위해서도 노력한 고인의 부고 소식을 접한 이들은 추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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