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와 주요 국고채 금리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한은의 국고채 매입이 투자심리를 온전히 되돌리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지적된다.
한은의 단순매입 계획 규모는 4차 추경 적자 국채 발행 7조 원 중반보다 작다. 내년도 173조 원의 국고채 발행뿐만 아니라 성장 및 물가 개선 등 악화하는 채권 투자 환경도 부담이다. 필요하면 추가로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계획이지만, 인위적인 금리 하락보다는 시장 안정 의지가 강하다는 게 시장 평가다.
유진투자증권 신동수 연구원은 “한은의 단순매입이 시장금리의 안정을 견인할 것이다. 다만 인위적 금리 하락보다는 시장불안 완화라는 점에서 추세 변화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