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NHN에 대해 9일 하반기 기존 게임부문의 실적 개선에 이어 신작 출시 모멘텀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에도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기존 게임 업데이트 부재에 모바일 게임 매출이 지난 분기 대비 감소했고, 코로나19로 인해 자회사 매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우선 한게임은 20주년 맞이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일본향 모바일 게임들도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웹보드게임의 경우 추석을 맞이해 4분기 성수기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며, 자회사들도 2분기를 정점으로 매출 감소세 제한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신작 출시도 임박했다. 무협 IP 기반 용비불패M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내 출시가 전망된다. 이밖에 크리티컬옵스, 쯔무쯔무 스타디움, 스포츠 배팅게임 등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