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공공와이파이가 5개 자치구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동ㆍ도봉ㆍ은평ㆍ강서ㆍ구로구에 있는 전통시장, 공원, 문화체육시설, 역사 주변에 기존보다 속도가 4배 빠른 최신 공공와이파이6를 깔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료 공공와이파이망 구축은 서울시가 작년 10월 발표한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추진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서울시는 공공와이파이 브랜드를 ‘까치온(Kkachi On)’으로 확정했다. 서울을 상징하는 새이자 좋은 소식을 전해주는 길조인 ‘까치’와 와이파이가 켜진다는 뜻의 ‘온(On)’을 결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된 시민 아이디어 ‘까치넷’에 전문가 자문을 통해 의미를 보완해 최종 브랜드 이름으로 ‘까치온’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5개 자치구는 ‘통신기본권’ 확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천만 시민의 안전과 복지,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방정부의 의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S-Net 사업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디지털 사회의 기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서울시를 그 어떤 다른 도시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의 스마트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