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아, 주식 투자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렴/ 권성희 지음/ 메이트북스 펴냄/ 1만5000원
동학개미운동 이후 20대의 청년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유입됐다. 돈에 관심을 가지고 부자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20대부터 돈과 투자에 대해 제대로 배우면 10년, 20년 혹은 그 이후엔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고,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도 소신을 잃지 않는 진정한 투자자로 성장해 투자를 즐기는 '진짜'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책은 뉴욕 특파원을 거치며 오랫동안 기자로 활동한 '엄마'가 청년 세대를 위해 쓴 주식투자 입문서다. 성인이 된 아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주식투자의 기본 태도와 지식, 투자의 요령 등을 조언한다.
'왜 하필이면 주식일까?', '주식을 권장하는 엄마라니?'라는 물음에 저자는 "주식은 적은 돈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경제적으로 불운한 시대의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늦었지만, 결코 늦지 않은 경제 수업이라는 것이다.
돈에 대해 배운 적이 없어 개인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하는 저자는 돈과 투자에 대해 무지한 '경제문맹'을 더 이상 대물림할 수 없다는 절박한 엄마의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특히 자신이 소개하는 돈 모으는 재미를 터득할 방법과 그 노하우, 단기적·장기적 시각에서 돈을 운용하는 법, 기초적인 투자 지식 그리고 세계적인 투자자들의 투자원칙과 투자관을 따라가면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