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를 이용해 세계 최첨단 세포 유리 DNA(Cell-free DNA) 분석기술을 적용한 특허 3건을 등록 완료했으며, 지식재산(IP)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산모 혈액 유래 Cell-free DNA 단편을 이용해 산모와 태아의 DNA 단편 길이 차이를 기초로 태아 건강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구체적으로, 산모 혈액으로부터 분리된 전체 세포 유리 DNA 단편을 산모 또는 태아 유래 단편으로 분리하고, 이들 각각으로부터 계산된 Z-스코어를 이용해 태아의 염색체 이수성 또는 산모 모자이시즘을 더욱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으므로 비침습적 산전 검사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세포 유리 DNA 기술은 혈액 등 체액 속에 떠다니는 DNA를 분석해 인간 질병 원인을 근본적으로 파악하는 혁신적인 방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인 비침습 산전검사(EDGC NICER, 산모의 혈액만으로 태아의 건강을 검사하는 기술)과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아시아에서 EDGC가 주도해 세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액체생검(미량의 혈액을 통해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기술) 등은 모두 세포 유리 DNA 기반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EDG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세포 유리 DNA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조기 암 스크리닝과 동반진단 등 액체생검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차세대염기서열 NGS분석기반 태아, 신생아의 건강을 검사하는 나이스와 베베진, 유전자질병예측검사 등을 해외 2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에 유전체기업을 대표하는 ‘K-DNA 5사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국가 정밀의료 서비스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