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9개 주에서 200개 이상의 차터 스쿨(자립형 공립학교)을 운영하는 조직인 '아카데미카(Academic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가 불러온 뉴노멀 시대를 맞아 학생과 교사가 새로운 학습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격 학습 및 하이브리드 교육 등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부문 마케팅 부사장인 마크 퀴로즈(Mark Quiroz)는 "뉴노멀에 따라 학생과 교사가 새로운 학습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며 "우리는 원격 및 하이브리드 학습 모델로 쉽게 전환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고 아카데미카와 같은 교육 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카데미카 가상 교육 담당자 안토니오 엘 로카(Antonio L. Roca)는 "올봄 코로나19가 시작하고 가상 학습으로 전환했을 때 우리는 이를 전통적인 교실에 대한 우리의 사고 방식을 전환할 기회로 삼았다"며 "삼성에서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각 학생이 어디에 있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아카데미카는 플로리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네바다를 포함한 여러 주에 걸쳐 125개 학교의 2300개 이상의 교실에 4500대의 삼성 프로 TV를 설치하고 있다. 향후 몇 달 내에 다른 지역으로도 삼성 프로 TV 설치 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 프로 TV는 백화점, 쇼핑몰 등에 설치하는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