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직원이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명절 선물세트 포장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에 선물세트 포장재를 모두 종이로 바꾼 '올 페이퍼 패키지' 과일 선물 세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과일 선물세트 총 80여 개 품목에 기존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고정틀과 완충 패드를 종이 소재로 교체하고, 3개 품목에는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추가로 종이 소재의 '완충 받침'도 적용한다.
산들내음 친환경 사과 세트(15만 원, 사과 11개), 산들내음 친환경 사과·배 세트(17만 원, 사과 8개, 배 3개), 산들내음 친환경 사과·배·멜론 세트(17만 원, 사과 4개, 배 3개, 머스크멜론 1개)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추석에 올 페이퍼 패키지를 적용 선물세트를 지난 설에 비해 두배 늘린 2만여 개 세트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모든 과일 선물세트를 올 페이퍼 패키지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