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사흘만에 하락했다. 미국 3대 증시가 일제히 1% 넘게 급등하면서 위험선호 현상이 확산한데다,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모드도 가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1.8/1182.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0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83.5원) 대비 1.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5.7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66달러를, 달러·위안은 6.808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