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중소배달 앱 사가 배달 중개 수수료를 0~2%로 대폭 낮춘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수수료를 절감하기 위해 추진한 민관협력방식의 서비스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1차로 출시한 7개 배달 애플리케이셔(앱)을 중심으로 음식, 전통시장, 마트 등의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 시작과 함께 제로배달 유니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1200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은 7개 배달 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픈기념으로 상품권 결제 시 1개월간 10% 추가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소비자는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제로배달 유니온 배달앱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앱명 뒤에 ‘–제로배달유니온’ 명칭이 붙어 있는 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은 가맹점에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며 “지역 내 소상공인도 살리고, 신생 배달플랫폼 기업에 시장진입의 기회도 줄 수 있는 착한 배달 앱”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