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판교 사옥 (사진=회사제공)
크루셜텍이 최근 일본 스마트폰 점유율 구도 변화에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15일 크루셜텍은 “당사는 일본 스마트폰 상위 점유 기업의 지문인식 모듈 공급 업체”라며 “애플이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상위 5위 랭커 중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셜텍에 따르면 일본 시장조사 기관 BCN이 조사한 2019년 일본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15.3%로 2위까지 올랐던 화웨이가 최근 IDC Japan 조사에서는 점유율 순위권 밖으로 분류 됐다. 반면 여기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일본 기업들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점차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업계에선 화웨이의 일본 시장 점유율 약세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미국 발 화웨이 제재가 일본 스마트폰 내수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는 등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