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2021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s 2021)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품작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작은 진공 쌀통, 소마 IH 시리즈, 메트로 텀블러 3개로 모두 본상(winner)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진공 쌀통은 락앤락이 지난 6월 출시한 주방 소형가전으로 진공 기술을 활용해 쌀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해 주는 제품이다. 20㎪(kpa) 압력으로 진공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자동 진공 기술과 락앤락만의 밀폐 기술이 더해져 쌀벌레 유입이나 곰팡이 발생 등을 막아준다. 한국의 쌀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생활공간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연출을 도와준다는 평을 받았다.
소마 IH 시리즈는 직선에 가깝게 디자인한 쿡웨어 라인이다. 팬의 높이가 65mm로 일반 제품보다 높아 볶음이나 부침 요리뿐 아니라 국물 요리에도 적합하다. 일반적인 제품보다 바닥 면적도 넓어 요리 효율성이 높다.
메트로 텀블러는 이번 독일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어워드, 미국 IDEA 등 세계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바쁜 현대 도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디자인은 단순하면서 동시에 편의를 더할 수 있는 복합적인 기능을 담았다.
정태락 락앤락 디자인센터 상무는 “락앤락은 식품 보관 용기뿐 아니라 쿡웨어, 베버리지웨어, 소형가전 등 주력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년 꾸준히 디자인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올해는 출품작 3개 중 소마와 메트로 텀블러가 주최 측의 후보 지명을 받아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