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 감독, 아시아나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입력 2020-09-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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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 민규동 감독. (사진제공=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장에 민규동 감독이 위촉됐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민 감독과 임지영 프로듀서,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 총 3인의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민 감독은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민 감독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간신' 등을 연출했고 2018년 '허스토리'를 비롯해 최근 제작된 앤솔로지 드라마 'SF8: 간호중'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사 심플렉스의 대표인 임 프로듀서는 '마누라 죽이기' 마케팅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연가시', '수상한 그녀', '광대들-풍문조작단' 등 다수의 흥행작을 기획 및 제작했다.

백 소장은 씨네21 기자를 시작으로 매거진t, 10 아시아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 KBS 1라디오 '백은하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 왓챠(Watcha) ‘배우연구소'를 진행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예심을 통해 선정된 28개국 43편의 국제 작품과 12편의 국내 작품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총 124개국 5110편이 출품됐다. 예심은 이혁상 감독, 장성란 영화저널리스트, 손태겸 감독,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지세연 프로그래머가 진행했다.

경쟁 부문 상금은 국제 경쟁 부문 대상 1500만 원 포함 총 3300만 원이다. 시상은 영화제 폐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는 다음 달 22일~25일까지 4일간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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