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가 14일(현지시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차기 총재로 선발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71) 자민당 신임 총재가 16일 일본 새 총리로 선출됐다. 일본에서 총리가 바뀌는 것은 제2차 아베 정권이 출범한 2012년 12월 이후 7년 8개월 만이다.
일본 하원 격인 중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의 총사퇴에 따른 새 총리 지명선거를 통해 과반 지지를 얻은 스가 총재를 제99대 총리로 뽑았다.
이어 실시되는 참의원(상원) 지명선거에서도 자민·공명 두 연립 여당이 과반 의석을 점유하고 있어 스가의 총리 지명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