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글로벌 1위 풍력 타워업체 위상 확고 ‘목표가↑’-유진투자

입력 2020-09-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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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연간실적 추정.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글로벌 1위 풍력 타워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단일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씨에스윈드 베트남 공장의 매출이 2020년 3860억 원에서 2025년 9020억 원으로 134% 급증할 것”이라며 “베트남 내수시장 개화,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 성장 폭 확대, 해상풍력용 모노파일 매출이 추가되기 때문으로, 베트남은 2019년 기준 490MW의 풍력이 설치돼 있는데, 정부는 2025년까지 12GW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또 미국 북동부 연안주들의 해상풍력 목표량은 약 28GW에 달하고, 2022년 하반기부터 설치가 시작된다”며 “씨에스윈드는 2년 전부터 시장진입을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고, 설치가 시작되는 2022년 하반기에 맞춰 타워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공장 매출액은 2022년 300억 원에서 2025년 201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1위 풍력 타워업체로 해외업체들과 동반 성장하는 사업구조이기 때문에 동일한 수준의 가치평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전 세계 주요 성장거점에 풍력 타워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업황의 바로미터이다. 베트남과 미국공장의 성장으로 글로벌 1위의 위상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보여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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