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최대 볼륨 모델인 신형 투싼(19년 출하 비중 13%)이 사전계약 오픈 30분 만에 8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며 “순수전기차 판매는 7월 기준 글로벌 7474대로 글로벌 브랜드 중 5위를 유지했고, 수소차는 당연히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속하는 가운데 첫 연료전지 시스템의 유럽 향 수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볼륨 신차의 흥행이 실적의 우상향을 견인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을 결정할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내수 시장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이 지속하는 가운데, 해외 공장 가동률 회복이 더해져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 유럽 시장에서 iX3(BMW), 500 la Prima(FCA), Honda E(혼다) 등 전기차 경쟁차종들이 연이어 출시될 계획이지만 세그먼트 포지션 및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현대차의 우위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