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강릉원주대학교 등 49개 공공기관을 '2020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적 자원개발 우수기관은 능력 중심으로 인력을 채용하고 재직 중인 노동자에게 교육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된 공공기관은 역량 있는 인재채용 등 대외적인 홍보에 인증 기호(Best HRD)를 활용할 수 있고,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49곳 중 20곳은 새롭게 인증을 받았으며, 나머지 29곳은 재인증을 받았다.
한국동서발전(재인증), 광주도시철도공사(재인증), 강릉원주대(신규), 공군교육사령부(신규) 등 4곳은 각 분야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공공부문 인적 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총 566곳이 인증받았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코로나 이후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인적자원개발이 요구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인적자원개발 전략을 수립·보급·확산하는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