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협조 요청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한국불교 지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이 불교계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작년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교계가 법회와 행사를 중단하는 등 방역의 고비마다 협조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교 지도자들에게 국정운영에 대한 조언도 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 등 불교계 지도자 13명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이번에 새롭게 청와대직원불자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재성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자리한다.
이날 간담회에 이어 24일에는 정부와 종교계의 코로나19 대응 협의체 첫 회의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