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노사 고통분담할 수 있는 대타협 정신 발휘할 것"
▲박철효 CJ대한통운 노조위원장.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노조는 1961년 9월 19일 설립된 한국노총 산하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소속노조다.
박철효 노조위원장은 "우리 노동조합은 창립 이래 59년간 국가 경제발전의 역사와 함께하며 물류산업의 역사를 이끌어왔다"며 "노와 사가 소통에 기반해 조합원의 권익을 증진하며 함께 발전하는 건강한 노사관계의 모범이 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라는 펜데믹 상황에서도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적 경제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 위해 노사가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역지사지의 대타협 정신을 발휘해 상생의 묘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 노조는 과거 경기 불황 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와 힘을 합치는 등 회사가 생존해야 노조도 존재할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에 기반해 상생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매년 대의원대회나 중앙위원회 개최 시 화환을 사랑의 성미로 대체해 소외계층 단체에 지원하는 등 자체적인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노조는 1974년부터 일본 최대 육상운송 업체인 세이노운수 노조와 국제교류를 시작해 최근까지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노사문화 교류 행사를 하는 등 노조 활동의 국제화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