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가족회사가 피감기관 일감을 수주한 데 대해 직접 해명한다. (연합뉴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1일 가족회사가 피감기관 일감을 수주한 데 대해 직접 해명한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 명의 건설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거액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소명한다.
박 의원은 1000억 원 이상의 공사 수주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5일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서울시 산하기관에서 400억여 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권남용과 부패방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국토위원으로 5년간 활동하며 자신과 가족들이 있는 건설사들이 국토부 산하기관으로부터 공사 수주와 신기술 사용료 명목으로 1000억여 원을 지급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밖에 박 의원의 가족이나 측근이 운영하는 회사들이 경기도와 경상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주한 공사 금액도 487억 원에 달한다는 추가 의혹도 있다.